이마눈썹거상 고정시에 이마 모발선을 따라 골막, 근막, 건막을 전체적으로 당겨서 봉합하는 방법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말만 들어보면 그냥 '막들을 당겨서 봉합하는 고정 방법'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김원장님께서 고정하시는 방법이 엔도타인이나, 작은 터널을 뚫어서 고정시키는 방법에 비해 엄청 어려워보인다고 느껴지지 않는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병원들에서 터널을 만들거나, 엔도타인으로 고정을 하는 이유는 어디 있나요? 원장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원장님의 방법이 수술결과 지속에 더 유리하다면, 다들 그 방법을 썼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지요...전체적으로 당겨서 봉합한다는 표현만 놓고 보면 대단히 어려운 술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요..

(개인적으로 눈썹을 잡고 있는 유지인대를 잘 풀어주고 눈썹을 아래로 내리는 근육들을 조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고정방법은 크게 중요치 않다는 생각도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