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양악돌출증이 많습니다. 교합(어금니가 잘 들어 맞는 것)은 정상이지만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의 앞부분만 앞으로 튀어나온 것을 양악돌출증(bimaxillary protrusion)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돌출된 상악으로 인해 콧날개 옆부위가 꺼져보이게 되는데 이를 교정하는 수술이 귀족수술입니다. 즉 보형물(실리콘, 써지폼 등)을 입안을 통해 삽입하여 콧날개 옆부위를 융기 시켜주는데 콧날개 옆부위가 바로 팔자주름이 생기는 부위이므로 팔자주름을 조금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형물을 이용하므로 제거하기 전까지는 영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팔자주름 수술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귀족수술을 해서 팔자주름을 좀더 완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수술은 입안을 두곳에서 약 2cm가량 절개하고 수술합니다.
입안의 실밥은 수술후 10~14일 정도에 제거합니다.
사용하는 보형물은 실리콘과 써지폼(고텍스)이며 인체에 사용되는 보형물 중 가장 안전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얼굴성형수술에 가장 다양하게 사용되는 보형물입니다.
보형물을 제거하지 않는한 효과는 영구히 가게됩니다.
상담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보형물이외에 자가 조직(진피)를 이용하는 것도 원리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널리 시행되지 않는 이유는 수술후 진피의 흡수율을 예측하기 어려우며 삽입하게 되는 층(피부 밑 여러층 중 어느 층에 삽입할 것인가)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통상 입안절개를 하게 되면 골막밑 층으로 삽입 포켓을 만들게 되는데 진피를 이 층에 삽입하는 것은 생착을 보장할 수 없어 피하층에 삽입하는 것이 생착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입안 절개를 통해 피하층으로 접근하는 것은 어려우면 설령 가능하다하더라도 많은 조직 조작으로 인해 수술후 부기나 멍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노블와이성형외과 원장 김창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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