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양악돌출증이 많습니다. 교합(어금니가 잘 들어 맞는 것)은 정상이지만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의 앞부분만 앞으로 튀어나온 것을 양악돌출증(bimaxillary protrusion)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돌출된 상악으로 인해 콧날개 옆부위가 꺼져보이게 되는데 이를 교정하는 수술이 귀족수술입니다. 즉 보형물(실리콘, 써지폼 등)을 입안을 통해 삽입하여 콧날개 옆부위를 융기 시켜주는데 콧날개 옆부위가 바로 팔자주름이 생기는 부위이므로 팔자주름을 조금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형물을 이용하므로 제거하기 전까지는 영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입안을 두곳에서 약 2cm가량 절개하고 수술합니다.
귀족수술시 사용되는 재료로는 말씀드린 것처럼 실리콘이나 써지폼(고테스 종류)이 가장 많이 사용하며, 지금까지 사람한테 사용되어온 보형물 중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물질이 몸안에 들어간 것이므로 이물반응이나 염증의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신체조직을 이용한 방법이 좀더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족수술을 자가조직으로 원한다면 자가뼈이식이 가능합니다. 사람의 몸에서는 여러 부분에서 뼈를 채취할 수 있는데 가장 적절한 것은 두개골이식입니다.
두개골(머리뼈)는 3개의 층으로 되어있으며 가장 바깥쪽 층을 일부 떼어내어 이식을 하며, 인체내 다른 뼈에 비해 흡수율이 가장 적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안전한 보형물에 비해 크게 장점이 없기 때문에 널리 시행되고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만약 보형물로 귀족을 했다가 불만족이나 부작용으로 제거를 원하다면 제거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원래의 모습으로 100% 똑같이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미 이전의 삽입수술로 인해 보형물 주변으로 흉조직이 형성이 되고 조직 손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그렇다고 아주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노블와이성형외과 원장 김창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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