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요즘 유행하는 성형법을 살펴보면 이 속담이 딱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점차 커지는 성형 시장과 그에 따라 시행되는 수술은, 그만큼이나 수많은 부작용 또한 낳고 있다. 너 나 할 거 없는 무분별한 시행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인데, 볼 처짐에 대한 리프팅 방법인 안면거상술 또한 이러한 문제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안면거상술의 흉터와 칼귀는 무조건 생긴다?

예전엔 안면거상술의 방법이 참으로 생소하고 단순히 무섭기만 한 수술의 방법으로 인식되었다면, 요즘엔 누구라도 받을 수 있는 비교적 대중적인 성형수술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때문에 수많은 성형외과에서 시행하기 시작했고, 정석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미니거상, 최소절개거상 등의 다양한 방법 또한 나타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안면거상술의 시행이 늘어나게 되면서 함께 증가한 문제가 있으니, 바로 원치 않는 부작용의 발생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면거상술의 방법을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운 방법으로 오인하게 된다. 정말 안면거상술을 받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면거상술은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운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시술하기가 무척이나 까다로운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성형법이던지 부작용 발생 여지는 존재한다. 안면거상술 또한 대표적으로 귀 형태가 변하는 칼귀가 나타나거나, 흉터가 크게 남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문제를 포함해 모든 부작용에 대해서는 발생 자체를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발생할 여지를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안면거상술은 의사도 어려워한다?

안면거상술의 진행과정은 절개를 통한 얼굴 안쪽의 조직 교정이며, 정확히는 유지 인대와 천층근막이라는 부분의 늘어짐을 조여주고 꿰매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다만 이 과정이 이루어지는 위치가 안면신경이 있는 곳을 지나고, 또 피하지방층과 정확하면서도 충분한 박리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하지 않거나, 경험이 부족하면 의사에게도 부담스러운 수술이 될 수 있다.

안면거상술 후 칼귀가 나타나거나 흉터가 생기는 것 또한 조직에 대한 충분한 박리와 적절한 리프팅을 시행하지 않고, 박리를 충분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과도하게 피부 지방층을 당겼기 때문이다. 반대로 안면거상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을 지니고 정확한 방법을 따라 시행한다면 실질적으로 칼귀나 흉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