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 보이는 기혼 여성, 팔자주름 있을까? 없을까? <스포츠월드> - 세계일보

입력 2012.03.28 (수) 14:37, 수정 2012.03.28 (수) 17:52  

사회적으로 젊어 보이는 기혼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과거에는 미혼여성과 기혼여성을 구분짓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외모 구별이었다. 하지만, 근래에는 외모상으로 쉽게 미혼, 기혼 여성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바로 노안의 상징이라는 팔자주름이 2030 미혼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온라인 상에는 ‘팔자주름 예방법’, ‘팔자주름 치료’, ‘팔자주름 노안의 상징’, ‘팔자주름 개선 운동’, ‘주름 성형’ 등 관련 검색어가 쏟아지고 있다.

팔자주름 전문 압구정 노블와이성형외과 김창연 원장은 “과거에는 팔자주름, 목주름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면 노화가 왔다며 체념하고 방치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외모 경쟁력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주름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팔자주름이 발생하는 이유가 노화된 유지인대 때문이므로 이에 맞는 치료법과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 이라고 말했다.

유지인대란 얼굴조직과 지방을 처지지 않게 잡아주는 임무를 띄고 있다. 차츰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가 진행되면서 유지인대가 약해지고 늘어지게 된다. 제기능을 못하게 된 유지인대로 인해 크게 살이 겹치고 홈이 발생한 것이 바로 팔자주름이다.

즉 근본적으로 팔자주름치료의 핵심은 발생 원인을 다시 개선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환자의 건강과 미적인 기능을 모두 회복시켜주는 주름성형 방법이 바로 유지인대 팔자주름수술이다.

김 원장은 “할리우드 미녀 스타들이 거액의 비용을 들여 성형을 했다고 하지만 몇년 후 다시 주름이 발생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임시 방편적인 시술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