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라도 흘러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노화로 생기는 주름과 얼굴처짐등의 현상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얼굴처짐의 원인은 단순히 피부의 탄력 정도가 약해져 나타나는 것만은 아니다. 피부 깊숙이 있는 천층근막(SMAS)과 유지인대라는 조직에 문제가 생겨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뼈와 근육, 피부를 이어 잡아주는 부분들이 약해지고 늘어지게 되며 지구의 중력이 잡아당기게 되어 얼굴처짐이 생겨나는 것이다.

볼처짐 현상은 노화로 인해서만 나타나는 것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원인 중 하나로 광대축소술 후 찾아오는 볼처짐 증상이다.

보통 광대축소술을 시행하다 보면 뼈에 붙어 있는 광대유지인대를 반드시 떼어내어야만 광대뼈를 잘라줄 수 있다. 이렇게 떼어내진 광대유지인대는 광대축소술 이후 원래의 자리보다는 아래쪽에 붙게 되어 노화와 똑같은 천층근막과 유지인대의 늘어짐을 유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광대축소술 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볼처짐이 생겨나게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볼처짐이 생겨남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문제는 바로 얼굴의 입체감 소실이다. 앞광대 부분의 처짐이 두드러져 넙데데한 인상의 변화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많은 리프팅의 방법들이 해결책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천층근막과 유지인대의 조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지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안면거상술은 무엇보다 얼굴의 입체감을 회복시켜주는 방법이다. 절개를 통해 약해지고 늘어진 천층근막과 유지인대를 잡아주고 조여줌으로 볼처짐의 발생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렇게 시행된 안면거상술의 결과는 납작하게 처져있던 앞광대 아래 부분의 볼륨감을 회복시키게 되고 볼처짐의 개선으로 인해서 턱선을 명확하게 만들어준다.

연령별 원인별 안면거상술 방법

안면거상술을 시행할 때 중요한 점이 있다. 바로 연령대별 특성을 잘 살펴 그에 맞는 방법을 시행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치료의 원리는 비슷하지만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특성과 고민 등을 고려한 연령별 맞춤거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볼처짐이 발생한 20~30대의 경우 입꼬리 부분의 처짐이 심하지 않고 주로 고민하는 부위가 앞광대 아래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천층근막과 유지인대를 조여주는 방향에 있어 조금 차이가 있게 된다.

이에 성형외과 전문의 김창연 원장은 “실제로 20~30대의 경우 광대축소술 후 생긴 볼처짐으로 인해 안면거상술을 시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의 볼처짐 정도와 문제는 노화로 인해 발생한 사람들과는 다르게 나타나며, 만일 수술 시 이를 고려하지 않고 진행하게 된다면 본인의 기대치나 목표와는 다르게 호불호가 갈리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안면거상술을 시행할 때에는 각각의 연령대별 발생 원인에 대한 구분과 개인의 개선 목표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높은 만족도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나이가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처짐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면 혹은 안면윤곽의 라인개선을 위한 광대축소술, 지방이식 등 다양한 시술, 수술의 시행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겼다면 나에게 맞는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진행되는 연령별 맞춤거상을 한번 알아보자. 얼굴처짐의 발생 원인과 문제에 맞는 효과적인 시행은 나이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처짐으로 인한 고민과 원하는 해결 방향에 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