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고 신체가 노화하면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얼굴 처짐’ 증상이다. 볼과 입 주변, 턱 선까지 처지는 양상이 나타나면 얼굴형이 사각형에 가까워지고, 크기도 더 커 보일 수 있다. 피부와 지방이 처지면서 뺨이 납작해지기도 한다. ‘동안 성형’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동안 성형이라고 하면, 지방이식이나 리프팅 시술 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지방이식은 밋밋해진 부위에 자가 지방을 주입해서 볼륨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얼굴 입체감이 회복되며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이식된 지방의 무게로 얼굴이 처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에는 시행 사례가 드문 편이다.
리프팅 시술과 안면거상술 비교 분석
실이나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과 잘 알려진 안면거상술은, 늘어진 피부를 당겨서 턱 선이 매끈해지고 얼굴 라인이 갸름해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한편, 안면거상술은 얼굴 지방층과 피부층을 지지하는 'SMAS 층'까지 당겨준다는 점에서 레이저, 실리프팅 시술과 차이를 보인다. 실이나 레이저 리프팅 시술의 효과 범위가 턱 선에 국한되어 있다면 안면거상술은 볼부터 입 주변까지를 포함한다. 유지 기간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레이저와 실리프팅 시술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 유지되는 편인데 비해 안면거상술은 약 10년간 유지될 수 있다. 다만, 리프팅 시술의 회복 기간이 당일에서 최대 3일 안팎인데 비해 안면거상술은 최소 5일 정도는 지나야 큰 부기나 멍이 빠지는 양상을 보인다. 동안 성형을 고려 중이라면 우선 리프팅 시술과 안면거상술의 차이부터 잘 인지할 필요가 있다. 효과 범위, 유지 기간 등이 다르므로 수술 전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현재 본인 상태에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길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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