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거상수술은 40~50대가 많이 하는 동안 성형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안면거상수술 후 눈매나 입가 부분이 양쪽으로 찢어져 보인다거나 얼굴이 커 보인다는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며 안면거상 재수술을 문의해오는 사람이 급격히 늘었다. 안면거상수술은 처진 볼살과 입 옆 불룩함, 불독살을 개선하는 수술인데, 어떠한 이유로 눈매와 입매가 변하고 얼굴이 커지게 된 걸까?
이러한 부작용 증상은 얼굴을 옆으로 당긴 경우 나타날 수 있다. 즉, 얼굴의 지방과 피부는 중력이 작용하는 아래 방향으로 처지기 때문에, 이를 리프팅시키려면 반드시 수직으로 올려야 한다. 수직으로 당기지 않고 옆으로 당긴다거나 비스듬히 당길 경우 입매와 눈매가 양쪽으로 찢어져 보이는 부자연스러운 얼굴이 될 수 있으며 얼굴의 크기도 다소 커 보일 수 있다.
수술 시 얼굴을 옆으로 또는 수직으로 당기는 것인지 알려면 절개선을 보면 된다. 절개는 양쪽 귀 라인을 따라 이루어지며, 이때 절개가 눈 옆 관자 부위를 타고 연장된다거나 두피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 수직이 아닌 옆으로 당겨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귀 앞에서 귀 뒤로 연결되는 절개선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러한 절개를 통해 수술을 제대로 진행했다면, 얼굴의 크기는 더 커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작아 보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야 하며 입매와 눈매가 원래의 모습처럼 자연스러워 보여야 한다.
더불어 이미 이전 수술로 인하여 앞서 언급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났다면, 안면거상 재수술을 통해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 재수술 시 절개라인은 정통 거상의 절개선으로 진행이 되며 SMAS층까지 넓은 박리를 시행한 후 SMAS를 수직으로 당겨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찢어져 보였던 눈매나 입매 부분이 교정되고, 커 보였던 얼굴도 다시 작아 보이는 형태로 바뀔 수 있다.
다만, 안면거상 재수술의 경우 첫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복잡하기 때문에 반드시 재거상 관련 경험과 경력이 많은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안면거상수술은 수술 후 부기나 멍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보통 5~7일 정도면 대부분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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