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눈과 눈썹 간격이 가깝거나 노화로 인해 눈썹과 눈꺼풀이 동시에 처진 경우 눈매가 답답해 보인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내시경 이마거상술’이다. 최근 들어 내시경 이마거상술 후 눈썹의 위치 혹은 눈과 눈썹 사이 간격에 변화가 없어 재수술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결과는 왜 나타난 걸까?
눈썹이 올라가지 않고, 눈매에 변화가 없다면 추미근을 자르지 않고 이마의 피부만 세게 잡아 당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눈썹을 위로 올리기 위해서는 미간에 있는 ‘추미근’을 일부 잘라주어야 한다. 추미근은 눈썹을 내리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자르지 않은 채 이마의 피부만 잡아 당기면 눈썹 위치에 큰 변화가 없으며 추미근 때문에 눈썹이 다시 내려올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재수술이 가능하며, 재술술은 첫 수술의 원리와 동일하다.
눈과 눈썹의 간격을 넓혀 눈매의 처짐을 개선하고, 또렷한 인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미간에 있는 수많은 신경을 피해 추미근만 정확히 잘라 눈썹이 자연스럽게 위로 올라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추미근을 정확히 자르기 위해서는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시 내시경을 통해 수술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며 진행해야 한다. 헤어라인을 따라 지그재그 형태로 자연스럽게 절개하면 특별한 흉터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수술 6개월 후에는 색이 옅어지고 자연스러워 눈에 잘 띄지 않는 편이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수술 후 염증이나 부기, 멍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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